비트코인 반감기(D-61) 및 비트코인의 전망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앞두고 현재의 경제 상황과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하여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 반감기란 무엇인가?

2. 비트코인의 과거 반감기

3.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시세 예측

4. 현재의 경제 상황은 어떤지

5.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비트코인 전망

1. 비트코인 반감기란 무엇인가?

비트코인 반감기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채굴자에게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감소하는 (반감된다) 것을 말하는 데요.

비트코인은 처음 설계 과정에서부터 (비트코인의 경제 모델 핵심 요소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정 비율로 보상이 줄어들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매번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후로 가격이 2배 정도로 상승하였기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는 반감기가 하나의 이벤트 및 호재로 인식됐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영어로 ‘halving’이나 ‘halvening’으로  "halve의 뜻은 반으로 줄다." 입니다.

2. 비트코인의 과거 반감기

-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총 두 번의 반감기를 거쳤는데요!!

첫 번째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 : 당시 비트코인 50개를 보상에서 25개로, 대략 $13이었으며 반감기를 거친 2014년 4월경에는 $140 정도

- 두 번째 반감기는 2016년 7월 09일 : 보상은 25개에서 12.5개로 절반 줄었습니다. 두 번째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은 약 $650 로, 이후 우상향으로 지속하다 2017년 연말에 엄청난 상승으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에는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불장은 엄청났죠.)

- 그러므로 이번 다가오는 세 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14일경으로 예상되며) 이 반감기 직후의 불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시세 예측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겪은 뒤 상승의 단맛을 보셨던 투자자분이라면 최근의 비트코인 하락을 인내하며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반감기 이후 상승을 예측하고 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감기가 오더라도 바로 상승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최근 여러 비트코인에 투자한 분들을 만나게 될 경우, 비트코인 반감기가 5월에 있는데 지금부터 가격이 올라야 하지 않느냐거나 지금 시장에 투자하려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글쎄요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 또한 개인 투자자이기 때문에 저의 심리와 시장의 투심은 반대로 가더라고요. 하하 눈물이 나네요 .. ㅎㅎ 특히 마켓 메이커라 불리는 세력들은 개미라 지칭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반대의, 즉 다수의 사람과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돈을 벌기 마련입니다.

아마 다수의 상승한다는 사람들이 많으면 엄청난 폭락을 시켜, 투자자들의 투심을 없애고 개미를 털어낸 뒤 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최근 비트코인 5K 6K 간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기까지 간다면 그 사람들이 투자할지..

그 가격이 온다면 저점에서 매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다 태우고 갈지 (공포가 조성되어 매수하지 못할 수도 있겠죠?) 혹은 그 가격까지 오지 않을지. 저는 고민이 돼요 ㅎㅎ 과연 어떻게 될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4. 현재의 경제 상황은 어떤지

어제 블로그에서 미국 및 여러 나라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현재 미국은 기준 금리를 0.50%포인트 긴급 인하하였고,

호주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모두 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경제가 불안정할 때 대체로 기준 금리를 내려 소비 심리와 고용 창출을 하도록 만드는 상황인데요. 

그만큼 현재 세계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유 전쟁을 하는 상황에서 원유 값도 폭락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디로 갈지 모르는 자금들은 과연 어딜 향해 갈까요??

5.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비트코인 전망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기준 금리와 비트코인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경제가 불안할 때마다 안전 자산이라 인식되는 부동산이라든지 금과 비트코인 등으로 자금들이 몰렸는데요.

금리가 인하되며 세계 경제가 불안하거나 불확실성이 느껴질 때는 자금이 금과 비트코인으로 옮겨가, 금리 인하 시 비트코인 및 금의 상승으로!

반대로 금리가 인상되며 경제 상황이 좋아진다거나 했을 때는, 자금들이 안정적인 예금이나 저축 등의 금리로 운용할 수 있는 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하락하는 디커플링의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 또한 어느 정도 안전자산이라 인식되고 있다고 보이는 데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금리 인하 소식에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판단 근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긴급 금리 인하는 앞으로 2분기에 있을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나 시장 참여자로서는 "점차 마이너스 금리로 가는 것인가?" 혹은 "얼마나 큰 세계 경제 위기가 다시 도래했나?" 등의 공포감을 조성하여 패닉이 더 나왔다고도 보이는 데요.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를 가거나 금리 인하가 문제가 아닌 (이미 저성장 저금리인 상황에서) 금리를 내린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이기 때문에 다시 금리를 무조건 다시 올려야 할 상황에 닥쳤을 경우,

그에 관한 결과가 경제 대공황으로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금리 인하는 정부의 마지막 보루라 생각되기 떄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적극 매수에 나서기에는 조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